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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동진 멜파스 대표 “체질개선으로 적자 털고 하반기 턴어라운드”
작성일 2015-09-18

민동진 멜파스 대표 “체질개선으로 적자 털고 하반기 턴어라운드”

최종수정 2015.09.21 08:35 기사입력 2015.09.18 15:03

 
 
[아시아경제 팍스넷 공도윤 기자] 에버노트의 창업자인 필 리빈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개발자로 돌아갔다. 지난 7월 에버노트 측은 새 CEO로 크리스 오닐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사진제공=멜파스)


반면 멜파스의 창업자인 민동진 대표(40)는 최고기술책임자(CTO)에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두 CEO의 행보는 정반대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회사를 최고의 자리로 올리겠다’는 판단아래 이뤄진 결정이라는 것이다.

창업자인 민동진 대표는 지난 2013년 8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그동안 민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연구개발(R&D) 조직을 직접 이끌며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자신의 석사 전공이었던 지문인식센서 기술을 이용해 2000년 2월 서울대학교 사내 벤처 멜파스를 설립했다. 당시 나이 스물여섯이었다.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가던 민 대표는 2005년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이봉우 전 대표를 영입하며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정전용량방식의 터치키를 개발해 휴대폰 입력장치를 타깃으로 사업화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등에 터치컨트롤러 IC와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하며 큰 폭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2005년 매출 9800만원에 적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4년 뒤인 2009년 매출 151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기술개발에만 너무 매진했던 탓일까. 휴대폰의 판매량 저하, 터치패널 시장의 경쟁심화, 신규 사업 진행에 따른 고정 투자비 증가로 2012년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민 대표는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에 나섰다. 영업이익 적자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2013년 7월 정규직 인원의 30%인 100여명을 구조조정 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 사업부문의 유휴자산은 매각했다.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대내외 협력개발을 확대했다. 과도한 투자로 비용부담이 됐던 베트남 하노이 탄탁공단 현지법인도 지난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 중국 합작법인도 원활하게 움직였다.
 
국내생산기지와 해외생산기지로 제조를 이원화하며 가격경쟁력도 높였다. 국내에서는 터치칩과 신사업을,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해외 생산법인은 터치스크린패널(TSP)과 터치모듈을 생산했다. 신제품도 늘렸다. 다양한 종류의 터치스크린패널과 터치칩 제품을 출시했다.

민 대표의 노력은 빛을 발해 올 하반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그동안 꾸준히 내부적으로 비효율 자원을 정리해 왔으며, 고수익 신규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결과 지난 7월 경영실적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알렸다. 또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 챙기기도 나섰다. 지난 14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민 대표는 “안정적인 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흑자 경영을 통한 사업안정화와 지속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